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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용동 거주 사회독지가 진영욱 옹 올해로 10년째 불우이웃에 성금전달 』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란 긴 세월 속에 해마다 두번(설, 추석 명절)에 걸쳐 같이 살아가는 불우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진영욱(陳永旭, 74세)옹이 올해도 추석 하루 전인 지난 16일 오후3시에 벌용동사무소 주민자치센타에서 50명의 불우세대(용강주공아파트 101-707호, 서상수 82세 등)에 10만원씩 500만원의 성금과 맛쥐포 1포씩을 직접 전달해 각박한 사회에 가슴을 뜨겁게 하고 있다.
벌용동(법정동 용강동)에서 천일식품과 천일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진 옹은 10년 전부터 설날과 추석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들에게 금일봉씩을 전해 왔다.
1년에 두번씩 전달을 하고 있어 올해로 22번째가 되는 해로 10년간 빠뜨리지 않고 이어 온 셈이다.
진 옹은 이 자리에서 함께 한 큰 아들 내외를 가르키며 “아버지가 이 세상을 살아 오면서 비록 궂은 일로 번 돈일지라도 값지게 써야 한다는 선비정신의 본을 보이기 위해 같이 참여 시켰다”고 말하고 “사업으로 얻은 이윤은 사회에 돌려주는 기업인의 정신을 후손에게 계승시켜 다른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혜자 김모(73세)씨는 “명절 때마다 후한 시혜를 주고 있어 진 옹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서 건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보답하는 길로 알고 착실히 살겠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9월 29일 10시 4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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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