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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감 선별작업, 장갑 끼면 쉬워져 』
단감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기 수확과 규격화 선별 포장 등 수확과 출하과정에서 요구되는 몇 가지 사항들이 등급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내수용이든 수출용이든 유통과정에서 소비자 구매의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것이 포장단위별 과실 색상의 고른 정도라고 한다.
상자 안의 단감 색상이 고르지 못하면 소비자는 덜 익은 과실로 오인하기 쉽고, 미관상으로도 안 좋아 보이기 때문에 수확이나 선별과정에서 정확한 색상별 포장은 상품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건임을 알 수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황갑춘(농촌지도사)씨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단감의 익음정도 판별용 색도 장갑을 개발하였는데, “기존의 단감 색도계가 있기는 했지만 작업 중 주머니에 넣어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많았고, 펼쳐서 색깔 고르는 시간도 지연되는 등 신속한 작업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다보니 생각해 내게 되었다”고 황 지도사는 개발 동기를 말했다.
‘과실 색도판별용 장갑’으로 명명된 이 발명품은 작업용 장갑에 6등급의 단감 숙기별 색도를 부착한 것으로 지난 9월 13일 특허출원을 해 놓은 상태다.
이 제품의 특징은 단감 수확이나 포장시 장갑을 편리하게 직접 착용하기 때문에 신속한 선별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른 상품성향상과 더불어 노력절감효과까지 있어 특허등록 후 농가보급시 단감 품질고급화에 따른 수출확대 등 경쟁력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5년 09월 29일 10시 09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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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