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료작물 적기파종으로 생산성 높여야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영비를 최소화하는 것인 만큼, 이를 위해서는 농후사료 이용 비율을 낮춤으로써 일부 해소할 수 있다고 들고, 조사료 활용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하고 사료작물 파종기간인 오는 10월 말까지 확대재배를 위한 기술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초식가축 사육현황은 한우가 21만두로 가장 많고 젖소, 산양, 사슴 등을 모두 합치면 34만 여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축산농가에서는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공급비율을 4:6정도로 급여하고 있어 적정비율인 6:4를 크게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조사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조생종 벼를 심은 논에 물을 떼자마자(벼베기 10~15일전)파종하거나 9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한 논에 일찍 파종해야 겨울나기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파종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파종시기가 너무 늦으면 봄에 재생이 늦어져 수량이 적고 수확시기도 지연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파종량은 10a당 5~7kg정도를 뿌려주는 것이 발아율을 높여 수량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호맥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은 올가을뿐만 아니라 내년 봄에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종시기가 다소 늦더라도 최대한 많이 파종해 자급사료를 충분히 확보토록 농업기술원은 강조하고 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시범재배를 통해 품질과 수량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신품종인 화산101호는 도내 1,860kg의 종자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계열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품종인 코그린과 호맥 등을 포함한다면 올해 총 재배 계획면적은 약 2,540ha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화산101호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0월 초순까지 적기 파종지도와 함께 생육특성에 관한 기술지원을 적극 실시해 나가는 등 사료작물 다수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05년 09월 29일 10시 1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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