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일본인 소유로 넘어간 땅 가운데 아직도 일본인 명의로 남아있는 도내 땅은 656만㎡로 나타났다.
이는 8월말 현재 외국인 명의의 도내 토지 964만㎡의 68%에 이르는 것으로 전남 1400만㎡, 경북 711만㎡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인과 일본 법인 명의로 된 토지를 대상으로 지난 85년부터 2003년까지 권리보전조치를 실시해 대부분 국유화하고 누락된 토지에 대해서는 제3차 권리보전조치를 통해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말 고시된 개별공시 지가를 기준으로 도내 땅값 총액은 100조5862억원이며 ㎡당 평균지가는 1만441원으로 부산의 16만9989원과 울산의 3만1619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