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9월중 가축통계조사 결과


도내를 비롯해 부산·울산광역시의 9월중 가축통계조사 결과 한·육우와 닭은 사육두수가 증가했으나 젖소와 돼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9월 1일을 기준으로 도내와 부산 등 3개 지역의 584개 표본조사구와 일정사육규모 이상의 1163가구 전수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축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는 3만8000가구에서 23만9000두를 사육해 전년 동기대비 사육농가는 0.7%가 감소한 반면 사육두수는 5.8%가 증가했다.
이는 산지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가임암소 증가에 따라 사육두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젖소는 645가구에서 3만5000두를 사육, 사육농가와 두수가 전년보다 각각 11.3% 및 7.9%가 감소했는데, 이는 원유생산 쿼터제와 저능력우 도태 및 젖소 암소를 대리모로 활용한 한우수정란 이식증가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의 경우는 2423가구에서 114만6000두를 사육하고 있어 사육농가와 두수가 2.1% 및 1.3%가 감소했는데, 번식성적 저하와 소모성 질병 등으로 사육농가와 두수가 감소했다.
또 닭은 계란가격의 호조와 육계가격이 높게 유지돼 축산농가의 재입식 및 대규모 사육농가의 규모확대로 2만가구에서 810만9000수를 사육해 사육농가와 두수가 각각 2.1%, 31.6%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