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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는 브랜드] 힐튼호텔 』
콘래드 힐튼은 어린 시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파는 아버지를 따라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살았다. 그때마다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잠자리였다.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힐튼은 저녁이면 찾아가 쉴 수 있는 호텔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엔 고생도 했지만 다행히 모빌리라는 노인이하던 호텔을 인수할 수 있었다. 객실과 식당을 갖춘 그 호텔은 언제나 객실이 부족했다. 꿈 속에 나타난 아버지가 아깝게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막무가내로 호통을 치는 바람에 꿈을 깬 후로 힐튼은 식당을 없애고 객실을 늘리자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이 무렵 힐튼은 자신의 이름을 붙여 호텔 이름을 ‘힐튼 호텔’로 바꾸었다.
어느날 사람들은 힐튼에게 뭔가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힐튼은 값싼 쇠막대기를 내보이며 말했다. 그대로 놔두면 녹슬어 아무 쓸모 없지만, 녹여 말발굽이나 바늘이나 용수철을 만든다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그제서야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힐튼은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것도, 뭔가 남다른 재주가 있어서가 아니라 노력에 의해서 성공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2005년 10월 20일 9시 3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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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