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
 |
서포초등학교(교장 강창렬)는 지난 19일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특별활동(자치활동)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학생중심 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민주시민의 기본 자질 함양’이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를 학부모님들을 초청하여 수업공개를 가졌다. 이날 공개수업에는 사천교육청 장학사를 비롯, 운영위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이 공개 되었다.
그 동안 과제해결을 위해 중점적으로 운영된 내용은 첫째, 자율적인 어린이회 활성화로 학급·전교어린이회를 스스로 진행하며 결정된 내용을 실천 하였고 둘째, 역할 분담 활동을 자주적으로 실천하여 학급·학교생활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했으며, 셋째,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토론회를 실시하여 민주적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저학년들은 교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어린이회는 우렁찬 목소리로 “저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발표,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조그마한 실수도 너그러이 봐 주시며 자녀들을 대견스럽게 생각하면서 이구동성 “저렇게 발표를 잘할까?”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학년들의 발표력 신장을 위해 발표력 5단계 지도로 아동들이 조리 있게 발표하는 능력이 향상되었고 그에 따른 실천 활동을 하고 실천사항을 기록도 해보며 주장발표대회도 가져왔다.
이번 공개수업은 가정과 연계한 역할분담카드 활용으로 자기의 역할을 잘 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부모들도 학생의 자치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부모들은 학생들이 자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집에서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잘한다고 격려해 주었다.
또한 고학년들의 스스로 진행하는 학급회는 태도가 너무 진지하고 각 회원들은 자기가 맡은 역할을 잘 해주어 멋진 수업이 진행되었다. 부모들도 그 진지함에 고개를 끄덕이었고, 당신의 어린시절 때 저렇게 못한 것을 내내 아쉬워했지만 학생들의 발전된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발전되기까지는 다른 학교에서 실시하지 않는 일일 협의회 시간 중 1분발표의 다양한 방법(웅변, 뉴스앵커, 기상캐스터, 기자등 가상인물이 되어 발표하는 방법)의 발표력 지도와 시나리오로 진행하는 어린이회가 낳은 결과라 생각된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의제를 바꾸어 시나리오 없이 단계별로 어린이회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누구나 회의시간에 남의 의견을 잘 듣고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어린이회 진행대회를 열어 그동안의 실력들을 비디오로 찍어 자료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이날 4학년의 주민 공청회, 5학년의 패널식 토론회, 6학년의 애향반 활동 수업 등은 그동안 다양한 토론회(주장발표대회, 독서토론회, 대립토론, 사이버토론 등)를 통해 다져진 결과였다.
이와 같이 모든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발표력 신장의 결과는 타 교과 시간의 지도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자율적인 역할활동으로 민주시민의 길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았다. 2005년 10월 27일 11시 32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