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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국화 베개로 편안한 잠을… 』
우리의 명산 지리산 주변에 자생하는 산국을 이용한 베개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부가가치 향상 상품으로 개발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0~11월 사이,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들국화의 꽃과 줄기를 건조하여 만든 ‘들국화를 이용한 베개 및 방석의 충전물’이 특허권(특허 제0517017호)을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피로회복과 정신안정 효과가 있다는 들국화의 꽃과 줄기를 건조, 절단하여 여기에 한약재와 메밀을 첨가한 충전물은 취침용 베개와 방석, 방향제, 방부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개발에 따른 새로운 농가 소득 대체작목으로 산국의 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들국화를 이용한 베개 및 방석의 충전물’은 건조한 절단 줄기를 30~40%, 꽃을 5~15%정도로 충전하고 여기에 한약재 15~25%와 메밀 20~40%를 함께 넣음으로써 기능성과 안정감을 최대한 높였다고 개발을 담당한 김만배(농업기술원 약초담당)연구사는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재료로 이용되는 산국이 재배가 쉽고 가공이 용이한 반면, 소비자 기호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산업화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지역특산품 개발을 위한 산국베개 벤처사업 유치와 벤처기업에 대한 특허 이전에 관한 사항들을 병행해서 협의해 나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05년 10월 27일 10시 37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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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