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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 비대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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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자주 마렵고 약해지면 의심을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며, 방광과 연결되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남성특유의 성기관 일부이다. 이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 소변의 배출을 막고 이로 인한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중년 남성들의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으로 꼽히는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질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이 질환은 비대해진 전립선이 소변이 나오는 출구인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킨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사업을 하는 박씨(56세)는 최근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증상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또 배뇨 후 잔뇨감이 남아 불쾌한 기분에 시달리게 되는 횟수가 늘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장시간 고속버스 여행은 생각도 못하고 외출할때마다 항상 주변에 화장실부터 찾아야 한다. 또 빈뇨로 인해 밤잠도 설치기 일쑤라 다음날 짜증이 나고 업무 능력도 떨어지는 등 삶의 질이 현저하게 저하되기 시작했다.
박씨는 약물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수술 후 예전과 같이 시원하게 배뇨할 수 있게 됐다.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조직학적 변화는 35세부터 시작되어 60대 남자의 60%, 80대 남자의 90%에서 유발되는데 이중 50%의 환자군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발전, 배뇨장애 증상을 호소하게 되며 약 30%정도가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약해지며 힘을 주어야 소변이 나오게 된다. 소변의 출구가 막히게 되면 방광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서 방광이 잘 늘어나지 않고 신경전달도 잘 되지 않아 쉽게 요의를 느끼게 되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렵다.
또한, 소변이 항상 방광에 남아있어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염증이 잘 생기는 경우도 있다.
▲진단 및 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요검사, 요속검사, 초음파 검사, 잔뇨검사 등으로 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수술 등이 있으며 이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약물요법이나 비침습적 치료법 등이 최근 많이 개발되어 있지만 전립선 비대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없을 수도 있다.
수술 또한 전신마취, 과다출혈, 발기부전, 요실금, 장기입원 등이 많아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전립선비대증을 KTP 레이저로 하루 만에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새 수술법이 소개되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 수술법은 짧은 파장의 녹색 광선인 KTP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하는 ‘광선택 전립선기화술(PVP)’이다.
PVP는 내시경을 통해 아주 가는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하여 순식간에 요도를 가로막는 전립선 조직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이며,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고 빠르면 수술 당일 소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빠르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PVP 수술은 입원이 필요 없는 외래수술로, 치료시간은 15~40분에 불과하다. 게다가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으며, 신속하게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 마취가 풀리면 스스로 소변을 보고 몇시간 안에 귀가할 수 있다.
특히 전립선 주변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을 최소한 방법이다. 물보다 혈관내 혈액에 1만배 이상 흡수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다.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 시술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환자의 생활수칙?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과음 및 과로,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한다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이 하고 온욕을 자주한다
△육식을 줄이고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토마토, 콩,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
△저녁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인다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매일 30분 이상 빠른 속도로 걷고 골반체조를 규칙적으로 반복해 실시한다 2005년 11월 03일 9시 5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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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