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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우리고장 출신 독립운동가] 정찬진(丁贊鎭)

(1905.6.14 ~ 1992.9.2)

경남 충무(忠武) 사람이다.
1923년 일본 동경(東京)에서 원심창(元心昌) 등과 함께 무정부주의 항일결사 흑우회(黑友會)를 조직하고 동흥노동조합(東興勞動組合)을 통하여 무정부사회의 실현과 항일독립운동을 위해 활동하였다. 1924년 7월 일제는 동경에 유학중이던 한국인 학생을 기숙시켜 통제하기 위하여 동경 중야구(中野區)에 계림장(鷄林莊)을 세웠는데 이때 그는 많은 학생들과 이곳을 중심으로 무정부주의운동을 전개하였다. 1930년 5월 14일 흑기노동자연맹(黑旗勞動者聯盟)을 결성하고 재일한국인 노동자들을 결집하여 사회주의와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는 한편 친일단체인 상애회(相愛會)와 투쟁하였다.
1932년 8월 동흥노동동맹사무소의 철거문제로 민흥규(閔興圭)와 함께 피체되어 1932년 11월 29일 소위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0월형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렀다.
출옥후 1933년 일본공사 유길명(有吉明)을 주살하려던 백정기(白貞基)·원심창(元心昌)·이강훈(李康勳) 등이 장기(長崎)에 압송되어오자 그들을 위한 구원운동을 전개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였다.

2005년 11월 03일 10시 00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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