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허광수)는 관내 소나무재선충병이 극심한 사천시 축동면 일대에 대하여 연내 재선충병 박멸을 위한 결의대회를 지난 7일 오후 3시 구호초등학교(축동면 구호리 소재)에서 산림공무원 및 방제 작업단을 주축으로 개최 하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의 계속적인 방제, “소나무재선충 방제 특별법” 시행,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실시 등 그동안 재선충병의 확산 저지를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재선충병 발생이 심각한 사천시 축동면 일대에서 산림청 병해충방제과장, 서부지방산림관리청장, 함양국유림관리소장, 경상남도환경녹지교통국장, 산림녹지과장, 사천시청 방제관계관 등과 방제 작업단 80여명이 모여 소나무재선충 박멸을 결의하였다.
이날 결의 후 함양국유림관리소는 사천시 축동면일대 7개리 426ha에 대하여 우선 12월 4일까지 일일 200여명의 방제 작업단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박멸에 나섰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제 협조와 소나무류 이동에 대각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하였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는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허광수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자연적인 확산보다는 인위적인 피해목 이동에 의해 재선충병 확산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였으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소나무류 이동 및 재선충병 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1588-3249)를 당부하는 한편, 산림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여 2006년 6월까지 전국적인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