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타악 축제 내년 사천 개최 』 세계 6대주 10여개국 타악 연주가들의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오는 2006년 8월께 사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악계의 명인이자 사물놀이란 신 쟝르를 개척한 최종실(51, 중앙대 국악과)교수가 내년 8월 사천시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세계 타악 페스티벌 개최를 천명, 지속적인 세계타악공연을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사천을 타악공연의 요람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밝히고 경남도와 사천시의 행·재정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 8일 최교수는 “세계타악페스티벌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번도 개최된적이 없는 특화된 축제가 될것이다”며 “지난 1966년 최초의 국가 무형 문화재 11-가호로 지정된 삼천포12차 농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우리지역 우수한 전통문화를 세계적인 공연문화상품으로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을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최교수는 삼천포12차 농악을 중심으로 전개될 세계타악축제는 세계의 공연 참가자들이 공연후 악기를 기증, 향후 타악공연의 인프라 형성에 막대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우리전통 풍물놀이인 농악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남도와 사천시는 세계타악축제의 가치성을 인정하고 내년도 축제 개최에 총 4억 5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예산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2005년 11월 17일 9시 5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