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58.7대1 최고


200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 고사 원서접수 결과 평균 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어 과목은 3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 58.7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내달 4일 치러지는 시험이 16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실시, 실제 경쟁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12월4일 치르는 200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마감결과 모집인원 753명에 1만1311명이 지원해 평균 1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19.82대1보다 낮아졌지만 지원 인원은 지난해 4241명보다 훨씬 많이 지원했다.
일반교과 21개 과목 가운데 일본어 과목이 모집인원 3명에 176명이 지원해 58.7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기술과목은 모집인원 33명에 262명이 지원해 7.9대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인원이 135명으로 가장 많은 영어과목은 1986명 지원으로 경쟁률이 14.7대1을 보였다.
보건교사의 경우 모집 12명에 281명이 지원해 23.4대1, 사서교사는 모집 11명에 108명이 지원해 9.8대1, 특수학교 교사는 모집 37명에 156명이 지원해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10여년만에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다 보니 지원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면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기 때문에 응시율과 실질적인 경쟁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사범대학졸업자중교원미임용자임용등에관한특별법에 의하여 선발하는 미임용자의 경우 28명 모집에 37명이 지원하여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물리과목은 지원자가 없었고, 지구과학과 체육과목은 모집인원에 미달됐다.
이번 임용시험 1차 시험 합격자는 선발인원의 1.3배수 범위 안에서 선발하고 최종합격자는 선발인원 수 이내로 하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제1차 시험장소를 오는 28일 도교육청홈페이지(http://www.gne.go.kr)에 공고하며, 응시자는 시험시작 30분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입실 완료하여야 한다. 예비소집은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하지 않는다.
기타 문의사항은 중등교육과 학사담당(055-268-113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