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부터 26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등 의결 처리


사천시의회(의장 정복영)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 회기에서는 12월 5일 오후 3시 30분 개회식과 함께 시정연설 청취에 이어 12월 6일 각종 조례안 심사,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제안설명 및 심사가 이어지게 된다
12월 20일의 제2차 본회의에서 200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0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한 3개 안건을 의결 처리하고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본회의 열어 시정질문에 들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날일 12월 26일 제6차 본의회에서는 200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사천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개 조례안을 의결 처리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정복영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나름대로 집행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고민하고 애썼으나 부족한 점이 많지 않았나 생각하고, 특히 혁신도시 유치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열정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았으나 결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허탈감만 안겨 주고 말았으며, 농민들의 생사문제에 직면한 추곡 처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영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 지난 2001년 4월부터 제5대·6대 사천시장을 연이어 취임하면서 지역주민들은 수많은 요구를 하였다. 자체재원이 20%대 밖에 되지 않는 사천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지방교부세와 의존재원을 많이 확보하는 일이었다. 시 직원들은 중앙과 도 등 관련기관을 뛰어다니면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2년 처음으로 2천억원대에 이른 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 이제 3천억원이 넘게 되었다. 이렇게 확보한 예산의 대부분은 지역균형개발과 미래발전의 틀을 마련하는데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
내년은 사천대교의 개통과 신청사의 개청으로 사천시가 새롭게 태어나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점점 높아져 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국책사업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간의 갈등 등 주변상황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12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