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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들여 가꾼 배추 2,500포기 수용시설에 골고루 나누어 줘 』
동부 대형 농기계 친목회(회장 김영삼)에서는 지난 3일 오전10시 회원 23명이 정성껏 가꾼 김장배추 2,500여포기를 불우이웃과 수용시설에 무상으로 나누어 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들 친목회는 향촌동(이금동)에 있는 김모씨의 유휴농경지 400여평(밭)에 순수한 회원들의 자비로 김장채소(배추)를 정성껏 가꾸어 이날 수용시설 8개소에 많게로는 850포기, 적게로는 100포기를 무상으로 전해 주었다.
특히 이날 삼천포농협(조합장 김상연)은 부녀회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200포기를 배정받아 직접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영삼 회장은 “김장을 담가 직접 나누어 주지 못해 가슴아프다”며 “올해 처음 시도한 것을 거울 삼아 내년에는 김장을 담아 나누어 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해 시설장들을 기쁘게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12월 08일 9시 5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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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