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방노동사무소(소장 이동우)가 올들어 사업주가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거나 구조조정하지 않은 경우 지원하는 고용안정 사업지원금 지급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진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 현재 사업주를 위한 고용안정사업 지원실적은 총 16억75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억20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인 지원금 내역을 살펴보면 고용촉진 지원사업(청년고용촉진 장려금 등)에 8억600만원, 고용조정지원사업(휴업지원금 등)에 5억 55300만원, 고용창출지원사업(교대제전환지원금 등)에 2억3600만원, 건설근로자고용안정지원 사업에 7900만원 등 총 16억7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처럼 사업주 지원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1일부터 오는 2007년 9월30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청년고용촉진 장려금’의 지원과 중소기업을 집중지원하기 위한‘중소기업고용환경 개선지원금’, ‘중소기업전문인력채용 장려금’이 신설돼 많은 사업주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대해 진주노동사무소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고용안정사업지원금을 통한 고령자·장기구직자 및 청년등 취업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종래 전문인력을 중소기업이 직접 채용하는 경우에만 지급하던 장려금을 앞으로는 대기업으로부터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사용하는 경우에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등 기업의 인력 활용 지원확충 및 지역특화사업에도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는 고용안정사업 지원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