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치질은 그 원인부터 치료 까지 남성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접근을 달리 해야 되며 특히 임산부는 많은 차이점이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문적인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1. 여성 및 임산부의 치질의 특징
젊은 여성은 일차적인 치질은 흔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가 치열에 의한 2차적인 외치질(일명 췌피)이 주종을 이루며, 많은 원인은 만성 변비와 관련된 만성 치열입니다.
치료도 다릅니다. 물론 치질은 절제하고 만성 치열의 원인이 되는 변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야 재발이 없습니다.
원인이 되는 변비는 약물로 치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급성 변비는 일시적으로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일시적이며, 만성적으로 약물을 사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으며, 원인을 찾아 교정하여야 합니다.
여자의 항문은 해부학 적으로 남자와 다릅니다. 또한 출산(정상 분만)할 때 항문 괄약근의 손상을 받을 위험이 많으므로 수술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임신 시 환자 뿐 만 아니라 자궁 속에 있는 태아도 영향을 받으므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임신 시기별로 치질의 치료방법 및 사용 약물의 종류도 다릅니다.
임산부의 치질은 산모 약 38%에서 생기며 그중 약 10%에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2. 치질의 원인
·유전적인 경향 : 정확한 유전인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습니다.
·변비와 설사 : 직접적인 원인 입니다.
·나쁜 배변습관 : 대변이 딱딱하게 나오거나,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나쁩니다.
·과음 : 술을 자주 마시거나 한번에 많이 마시면 나쁩니다.
·과로나 스트레스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서 일을 하시는 분.
·임신
- 변비의 악화 , 산모의 혈액양의 증가,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항문 주위 결체조직의 약화
- 자궁에 의한 직장의 압박, 복압의 증가, 철분제 복용에 의한 변비의 악화, 분만 시 힘주기
3. 임신 중 치질 치료의 특징
임신 중 심하지 않는 치질은 분만 후에 회복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이라도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하여야 한다.
임신 첫 3개월은 가급적 수술을 피하고, 약물치료도 가급적 피합니다.
임신 중 후반기는 수술 하여도 무방합니다
임신 중반기는 수술시 복 와위를 하여도 무방하나 임신 말기는 측 와위가 안전 합니다.
분만 후에는 1-2개월 후 증상이 있는 경우에 수술을 합니다.
임신을 계획하시는 분은 임신하시기 전에 반드시 치질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 재발이 없는 치질 수술이 원칙입니다.

도움말 : 진주 하대동 삼성홍문외과의원 원장 조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