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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산 적십자, 동금봉사회 “사랑의 떡국 나누기” 』
사천시적십자봉사회 산하 각산적십자 동금봉사회(회장 박옥심)는 지난 20일 오전11시 150여명의 노인들에게 “사랑의 떡국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각산 적십자 동금봉사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10시경 삼천포선구 경로당 급식소에서 회원 각자가 어버이를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과 떡국을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식탁에는 따뜻한 떡국과 떡, 밀감, 방울토마토 등을 주부로써의 숙달된 솜씨로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장만하고 먹음직한 돼지수육을 겻들여 노인들의 미각을 돋구게했다.
양념 듬뿍한 김치로 돼지수육을 싸서 먹는 모습을 지켜 보던 회원과 박옥심 회장은 “베풀고 나면 이렇게 마음이 상쾌할 수가 없다”며 기뻐했고, 앞을 못봐 지팡이에 의지해 자리한 이모(75세)노인은 “친자식도 이런 대접하기에는 어려울텐데..”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각산적십자 동금봉사회는 10여년간 베품행사를 해 오면서 지난해에는 김장김치를 해 주었으나 올해에는 따뜻한 떡국을 제공하고, 남은 음식은 모두 싸서 노인들 각자에게 나누어 주었다.
취재: 박순자 주부명예기자 2005년 12월 22일 11시 2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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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