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청소년, 대인관계 가장 걱정 』 도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문제보다는 ‘대인관계’와 ‘자신의 성격’ 등 자신과 가장 밀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남도 청소년종합상담센터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20개 자치단체의 청소년과 학부모 13만703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이나 애로 사항을 상담한 결과이다.
자신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대인관계’라고 답한 청소년이 32.3%(4만4373명)로 가장 많았으며 성격문제 27.8%(3만8152명), 진로 16.1%(2만2145명)였다.
또 청소년 비행 2.6%(3604건), 학업문제 5.5%(7635건), 성 문제 4.9%(6808건), 기타 등이다.
이는 평소 청소년의 비행이나 학업문제를 크게 생각하는 어른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로 청소년들은 청소년 비행과 학업문제를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게 생각했다.
또 이 같은 고민은 남자들보다 여자(5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등급별로는 초등학생 17.3%(2만737명), 중학생 45.5%(6만2396명), 고등학생 24.6%(3만3816명), 대학생 1.3%(1899명) 등으로 나타나 중고등학생 시기에 상대적으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시 청소년 상담센터 상담원은 “청소년들의 고민은 어른들이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고민거리로 생각할 수 있다”며 “가족과 주변의 꾸준한 관심과 적절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5년 12월 29일 9시 16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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