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꾸준하게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새송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새송이버섯 분말 등 순수 국산원료만을 이용한 식사대용 버섯쿠키를 개발하여 전문 제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송이버섯 분말과 분유, 팜유, 계란 등 순수 국산 농축산물만을 사용하여 맛과 영양, 그리고 기능성까지 강조하여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버섯가공품은 ‘버섯쿠키’로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반면 칼로리는 낮아 소화가 잘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조숙현(농업기술원 식물환경연구과)연구사는 말했다.
버섯쿠키의 제조 공정은 밀가루 50%, 새송이버섯 분말 2%, 팜유 10%, 계란13%, 설탕 등 기타 25%로 혼합된 원료를 0.3cm내외가 되도록 성형한 다음 180℃에서 10분간 구운 후 건조하는 것으로 언제든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수험생이나 환자, 어린이가 즐겨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농업기술원은 이 버섯쿠키 제조법을 새송이버섯 전문 생산업체인 창녕 머쉬라인으로 기술이전을 하기로 했는데, 오는 23일 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협약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원료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소비 촉진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