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현면 덕곡리에 건립중인 통합 신청사 공사가 내년 9월 완공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4년 9월 사업비 398억원을 들여 용현면 덕곡리 424-1 일대 2만1천여평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5천355평(시청사 4천543평. 의회청사 812평)의 지상 5층규모의 통합 신청사를 오는 2006년 9월 완공예정으로 건립 중이다.
이같이 현재 건립중인 통합 신청사는 골조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공정률은 50%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 7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하는 등 나머지 잔여 공사비 110억원에 대한 확보 계획도 이미 수립해 놓고 있어 완공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신청사 건립팀 관계자는 “공정률과 잔여 공사비가 확보되는 등 이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9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준공 후 최종적인 설비 점검과 항공우주엑스포 개최 일정 등에 따라 아무래도 개청은 내년 11월께 할 것으로 보이는 등 조금 늦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10년전 시 군 통합의 전제 조건이었던 신청사가 건립돼 지역민들의 숙원이 풀릴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신청사 준공으로 양 지역민의 오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 신청사와 함께 오는 2010년 완공예정으로 추진되는 용현면 일대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통합 신청사 준공과 함께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