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 후에 재발하지 않을까?
때문에 수술받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문 성형수술(또는 점막 하 절제술)로 후유증 없이 재발의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수술 방법은 치질 덩어리를 항문피부와 함께 절제하고(치질에 잘 생기는 부위는 좌측, 우 전방, 우 후방 3곳을 절제함) 항문 내부는 실로 꿰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러한 치질이 잘 생기는 부위의 주위에도 조그마한 치질덩어리들이 있으며, 이러한 치질 덩어리들을 제거 하지 않을시 항상 재발의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치질이 심한 경우, 해바라기 꽃처럼 치질 덩어리가 항문 주위에 심하게 튀어 나와 있거나 항문 바깥의 피부 주름이 많은 경우에 일반적인 수술로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어렵고 잘못하면 합병증이 많이 생긴다.
항문성형수술은 이러한 재발의 우려가 있는 치질, 심한 치질, 항문주위가 지저분한 주름을 없애는데 아주 좋은 치료법이다.
심한 2도내지 3도 치질도 항문 성형 수술을 시행하면 튀어나온 치질 덩어리뿐만 아니라 주위의 작은 치질덩어리도 제거가 되므로 그만큼 재발할 확률이 적다고 볼 수 있다.
수술 방법은 척추 마취 하에 항문 좌우 양측(경우에 따라서는 세군데)을 3㎝ 정도 절개 후 항문 피부와 점막을 밑에 있는 치질 덩어리로부터 박리하여 들어 올리고 나머지 치질 덩어리를 완전히 제거 하며, 피부 및 항문 점막은 아래 부위의 항문 괄약근에, 마치 피부 이식 하듯이 붙이는 고급 수술이다.
이 수술 법은 미국 등지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 등 대형 치질 전문 병원과 진주 삼성 홍문외과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술후 관장할 수 있게끔 열흘 정도 수술 후 관리를 해준다.
이 수술은 아무리 심한 치질이라도 치질 덩어리를 남김없이 제거함으로써 재발이 거의 없다. 후유증도 적으며, 항문 점막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항문이 좁아지는 합병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수술 후 항문에 혹이 남는다거나 통증도 다른 수술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시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숙달되고 경험이 많은 항문 전문의가 아니면 이 시술을 시행하기 어렵다. 입원 기간이 약 3~4일 걸리고, 수술 시간이 약 4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길어질 수 있다.

도움말 : 진주 하대동 삼성홍문외과의원 원장 조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