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4월 6일 김해문화의전당 대공연장


2006년에 열리는 제24회 경남연극제가 3월 27일~4월 6일까지 11일간 김해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올해와 달리 도내 11개 시군 대표 극단이 모두 참여한다. 또 다양한 기획공연과 부대행사로 시민이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경남연극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석수·경남연극협회장)는 지난해 12월 29일 연극제 시행 추진계획과 일정을 잠정 수립하고 세부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경연에는 각 시군 대표 11개 극단이 1일 1회 공연한다. 올해 내부적인 사정으로 불참한 함양의 극단 ‘문화모임 광대’는 경연에는 참가하지 않고 기획축하공연 형식으로 아동극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 무용, 합창, 국악 등 축하공연을 비롯해 경남연극제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포스터, 무대의상 등도 전시될 계획이다.
연극제가 김해에서 개최됨에 따라 경남연극협회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김해연극협회와 김해시가 주관하며 운영위는 2월 중순께 참가작품. 각 극단 공연날짜 등 세부계획을 조율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경남연극제 운영위 관계자는 “최근 개관한 김해문화의 전당의 시설은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며 “기본 인프라가 갖추져 있는 만큼 이번에는 연극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관객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은 경상남도와 경남연극협회를 대표해 수원에서 열리는 전국 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시상은 단체상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이 주어지며 개인상으로 희곡, 연출,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