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 지원키로 했다.
2006년도 당초예산을 보면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이 7억955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5%나 늘어났다.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교육환경 개선비는 지난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13개교에 2억원을 지원하였으나, 올해에는 32개교를 선정하여 5억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난 2일 교부키로 결정 하였다.
또, 학교체육육성 및 체육시설 설치에 1억7850만원, 관악부·농악부·가산오광대 육성학교 지원에 2000만원, 4-H회원 시범영농 사업 과제활동 지원에 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올 3월부터는 초등학교 2개교에 각 500만원씩 ‘향토사랑 시(市) 지정 시범학교’로 선정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사천에 대한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킬 계획도 되어 있다.
교육환경개선비 지원은 도서관 현대화사업, 교육정보화사업, 야외학습장 설치 등 지역 교육청과 학교 자체 예산이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사용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교육계의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매년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억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급해오던 인재육성장학금의 지급대상을 올해에는 성적 우수자 뿐 아니라, 예술·체육·기타 기능이 우수한 학생도 포함하여 지급하기로 하여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