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가능성을 보여 온 벤처농업협회가 2005년을 마무리하는 벤처농업인 간담회를 지난 2005년 12월28일 오후 3시, (주)장생도라지 교육관에서 개최했다.
도내 벤처농업은 지난 2000년, 틈새시장공략을 통한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6개 업체에서 출발하여 5년여가 지난 지금은 85개 업체에서 1,2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벤처농업업체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각 업체별 생산된 벤처농산품을 전시하여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청학동삼선당 최철용 대표 등 5명의 벤처농업업체대표들의 성공사례발표가 있었다.
또 벤처농업 성공전략을 위한 특강도 이어졌는데, 대덕넷 이석봉 대표의 ‘세계 최고가 됩시다’에 이어 진주국제대학교 정영철 교수의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건강 기능식품 상품화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5 모델 벤처농업인 5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각 업체별 금년도 경영성과 및 내년도 설계를 위한 정보교환시간도 가질 예정인데, 그동안 경남벤처농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온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김재호 원장은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창의성과 벤처정신을 조화시켜 개성 있는 농업비지니스를 창출해 나간다면 우리 농업의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살아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