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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새책]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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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은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20대. 무슨 일을 해도 최선을 다하면 잘될 것 같은데 매번 자신에게 돌아오는 결과는 실패뿐. 그렇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라. 20대는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삶의 법칙을 깨닫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내던져 미칠 수 있는, 자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축복받은 시기다. 또한 자신이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가능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이들이 바로 20대다.
이 책은 이미 8년 전에 출간되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수많은 화제를 뿌렸으며, 지금까지도 20대가 한 번쯤 읽고 싶어하고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로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 출간된 책은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와 ‘대학 시절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의 합본이었기 때문에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직설적이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화법과 멋진 유머가 사라졌다는 아쉬움이 많았다. 게다가 예전에 이 책을 접한 독자는 어느덧 30대에 이르렀으며, 당시의 10대가 지금의 20대가 되었다. 그만큼 사회 환경이 급속하게 바뀌었고 20대가 필요로 하는 것들과 의식수준도 크게 달라졌다. 이러한 이유로 예전의 내용을 수정·보완하면서 오늘의 20대가 부딪히는 문제들을 세심하게 찾아내어 새롭게 쓰게 된 것이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자신이 20대에 겪은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를 찾아가는 이 책에서 그 내용들 중 일부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20대에는 모든 일에,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뛰어들라는 것.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불안해하거나 당황할 필요도 없으며, 자기변명을 하거나 어리광부리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 눈앞의 자신을 보지 말고 10년 후의 자기 모습을 떠올리며 누가 뭐라고 하든 제멋대로, 미친 듯이 살아가는 것도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가능하면 많은 나라를 돌아다녀보고, 외국인에게 아시아식 영어로 당당하게 말하고, 사흘에 한 번씩 작심삼일을 하고, 연습보다는 곧장 실전으로 들어가는 것 또한 20대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다.
어느덧 40대로 접어든 저자는 지금까지 변함없이 작가, 탤런트, 연극배우, 라디오 진행자, 강연 등의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운을 안겨줄 수 있는 원동력과 삶의 밑그림은 모두 20대에 얻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20대에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자기 목표를 구체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20대에 반드시 성공해야겠다는 목표는 버려야 한다. 그보다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성패는 10년 후에 결정된다는 긴 안목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2006년 01월 19일 9시 1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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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