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일 국민들이 이사나 전직 등으로 주소가 바뀌어 발생하는 연간 5조억원에 달하는 국가자원 낭비를 막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온라인을 통해 번경된 주소정보를 무료로 접수 받아 이를 국민들이 원하는 해당 기업 등에 전해주고 있는 국민신용정보(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업무제휴 협약 체결로 이사를 앞둔 국민들이 부동산계약을 할 때 주소이전닷컴의 주소이전 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사나 전직 등으로 바뀌는 주소 정보를 사전에 우정사업본부 등 기업측에 제공, 국가자원의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됐다.
또 국민신용정보 주소이전닷컴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우편발송 기업 고객들이 주소가 바뀌어최신 주소정보가 없어 우편반송문제 등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주소이전대행 서비스란 국민신용정보의 주소이전닷컴(www.move114.com)이 온라인을 이용해 일반 국민들이 이사나 전직 등으로 주소가 바뀌는 경우, 이를 무료로 접수 받아 한번에 국민들이 원하는 모든 기업에게 대신 통보해줌으로써 우편물 반송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민신용정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금융감독위원회 겸업 승인을 받아 관련 서비스망을 구축해 당해 9월부터 우편반송 등으로 발생하는 연간 5조억원에 달하는 국가자원 낭비를 해소하자는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고객정보를 현재 300여 관련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