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 [카메라 출동]쌍둥이 공주야, 눈과 같이 하얀 마음으로.. 』

지난 5일 밤 사이에 대지가 온통 은색으로, 모처럼 3.5cm가량 겨울눈이 내렸다.
아무도 지나치지 않은 드넓은 운동장에 세 모녀가 정겹게 이마를 맞대고 있다. 어머니가 만들어 준 눈 공을 들고 마냥 좋아하는 얼굴에 천진난만함이 가득하다.
어머니는 말한다. “쌍둥이입니다”
나는 외친다. 부디 이 세속에 물들지 말고 눈과 같이 하얀 마음으로 무럭무럭 자라기를...
(2006.2.6 07:30경 촬영)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2006년 02월 09일 9시 47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