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산 수출파프리카의 농약검출로 일본에서의 검역이 강화되는 등 수출원예작물의 안전성 관리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채소분야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2006년도 중앙단위 채소분야 새기술보급 연찬회가 지난 14일 10시 30분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관과 현지에서 개최되었다.
수출농산물의 국제동향과 새로운 재배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연찬회는 도내 파프리카재배농가와 시범사업 대상농가, 그리고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연찬회 첫날은 올해 채소 수급전망에 대해 농촌경제연구원 김연중 채소관측팀장이 설명을 가진 후, DDA/FTA 대응 채소정책방향에 대해서 농림부 장대수 사무관이 설명을 하였다.
이어서 농산물유통공사 이영철 수출팀장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출파프리카의 수출동향과 전망에 대해서 강의하였다.
특히 이번 수출파프리카의 문제가 되었던 농약 잔류와 관련하여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김진배 박사가 수출파프리카 농약안전사용기술에 대해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안철근 박사가 수출파프리카 재배기술에 대해서 각각 강의를 해 최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했다.
연찬회 이튿날은 올해 추진하게 되는 채소분야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을 농업기술원 관계자가 진행 한 후 인근 파프리카 재배 우수농가를 방문하여 현장 애로기술 등을 전문가로부터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