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을 접한 좁은 도로지만 안전시설이 없어 매년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노폭 확장 및 안전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던 대방동 유람선착장~굴항까지의 550m 구간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사천시의 배후도로 개설 요구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정비용역단계에 착수 오는 4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방동 일원 굴항에서부터 유람선 선착장까지의 550m구간은 현재 폭 6m의 협소한 도로로 이 구간에는 냉동공장과 수산물 가공공장 유람선 선착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하루 수백대의 차량이 왕래하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해안을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락 방지 시설이 전무해 매년 수회 차량 추락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구간은 유람선 이용 관광객과 서부시장을 방문하는 외지인의 차량 출입이 빈번한곳으로 관광사천을 표방하는 사천시의 입장에서는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차량의 추락사고 방지와 시민의 안전확보, 관광 도시 위상 제고를 위해 도로폭 확장과 안전시설물 설치를 시에 요구해왔다.
시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경남도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에 방문 및 서면으로 대방동 일원 굴항에서부터 유람선 선착장까지의 550m구간에 대해 폭 6m도로를 15m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히고 “오는 4월 최종 결정나는 해양수산부의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정비용역에 사천시의 건의 사항이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