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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도내 8개 군 ‘초고령사회’ 진입

함안·거창 제외 65세 이상 노인인구 23.04%


함안군과 거창군을 제외한 도내 8개 군 지역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도내 8개 군 지역은 지난해 말 23.04%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노인인구 비율 9.1%보다 무려 2.5배나 높은 것이다.
도내 인구는 지난해 말까지 316만431명.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2만3898명으로 10.2%를 기록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은 물론 오는 2015년에는 14.4%로 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 같은 고령화 진행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것이다. 선진국은 평균 24~115년 정도 걸렸으나 우리나라는 18년이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43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는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등 노후대책을 위한 사회적 비용 증가를 초래한다. 또 저출산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경제성장 둔화를 초래, 국가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 2000년 생산연령인구 9.9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했으나 2020년에는 4.7명, 2050년은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수령 노인이 현재 7.5%에 불과하지만 2042년에 가서는 국민연금 재원이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또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노인 건강, 의료비 부담 급증으로 지난 2004년 전체 의료비 22조3558억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가 5조1364억원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 취업 확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연세대 사회복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취업 희망 비율이 78.8%로 나타나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일과 직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일자리를 원하는 건강하고 능력 있는 노인의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93억2000만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실버취업박람회 개최, 구직 희망 고령자 취업 교육비 지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설치 운영, 노인취업지원센터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02월 23일 11시 11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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