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마루문학 15주년, 25호 출판기념회 성황

  마루문학 15주년 25호 출판기념회가 “봄을 부르는 시의 노래”와 함께 열렸다.
지난 14일 저녁 7시 사천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자유새와 그림내 시낭송회가 주최하고, 마루문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동주 소설가를 비롯,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마루문학 김경(본명 김경숙) 회장은 “마루문학은 문학의 본령인 미학성과 참신성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데 15년의 세월을 기꺼이 함께 해 왔습니다. 그 오랜 세월에는 모난 상처의 기억도 있는 법이어서 눈여겨 살펴야 할 것은 그 상처의 안쪽에서 노래가 되는 우리가 추구해 온 문학의 진정성입니다.(중략) 단언하건대 문학은 슬기로움과 겸손의 산물입니다. 이즈음에서 마루문학 15년의 세월과 지령 25호를 쌓아 올린 이 언어의 탑이 시대의 위안이 될 수 있을런지요?(하략)”라고 시인다운 기념사를 해 주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축사를 해 준 정동주 소설가는 “마루문학이야말로 이 고장의 양심이 비치는 거울이요, 낮고 정직하게 살아 온 사람들의 참역사라 할만하다. 장하다.”라고 극찬했으며, 고려대학 교수이자, 시인인 김명인 교수는 지면을 통해 “마루문학은 반도의 남쪽, 수려한 사천시의 풍광만큼이나 희수지고 알찬 활동을 펼쳐왔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여는 시 “북어머리는 늘 동쪽이다(조수현, 마루문학회)”낭송이 있은 뒤 “자유새(퓨전밴드)”의 “눈이 내리네”, “사랑으로”, “삼천포아가씨”등 연주에 이어 최송량 시인의 “재삼이 성님 만나러 가서”와 윤덕점 시인의 “앙코르를 외치다”, 정삼조 시인의 “풍장”, “진널전망대(강둘여)”, 등의 축시를 남기고 “달의 올가미(인인숙, 마루문학회원)의 닫는시로 행사를 접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2월 23일 11시 1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