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가 3월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휴무한다.
지난 21일 교육인적자원부와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주5일제 수업을 올해부터 월 2회로 확대키로 하고 일선 시도교육청에 위임한 결과 모두 둘째ㆍ넷째주 토요일에 휴무한다고 결정하면서 내달부터 휴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482개 초등학교와 255개 중학교, 174개 고등학교 등 모두 911개 초중고등학교는 3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휴교하게 된다.
3월부터 매월 두차례 토요 휴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수업일수는 연간 수업일수의 10%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감축 운영된다.
초중고 수업시간은 단위학교별로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가운데 주당 1시간 가량(연간 34시간) 줄어들지만 초등 1,2학년의 수업시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토요일 2회 휴무제를 운영한 후 주5일 수업을 1년 연장하거나 내년부터 완전한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하반기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또 토요일에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부부 등의 자녀를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