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사 대비 가축 관리! 』 기상청이 밝힌 올 봄 황사 예보에 따르면 평년값인 3.6일과 비슷하겠지만 3~4월에 집중 될 것이라고 한다.
항상 봄이 되면 나타나는 황사에 대비한 농작물과 가축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할 때이다.
생활전반은 물론 축산농가의 황사에 대비한 가축관리수칙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축산농가에 대한 기술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황사에는 중금속을 포함한 각종 오염물질과 함께 최근에는 황사가 가축 전염병의 매개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황사 발생에 대비한 축산농가의 실천사항을 당부하고 황사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황사가 예상되면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방목하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몰아넣고 축사의 출입문과 창을 닫아 외부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또한 노지에 방치하였거나 쌓아두었던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잘 덮어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축사주변이나 건물 내외부를 소독하고 방목장의 사료조와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를 빠짐없이 소독을 겸한 세척을 실시하며 가축이 황사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는 몸전체를 솔 등으로 떨어낸 후 구연산 소독제를 이용해서 분무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황사가 끝난 후라도 2주 정도까지는 질병의 발생유무를 세밀히 관찰하여 이상증상이 보일 때는 즉시 도축산진흥연구소 등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06년 03월 02일 8시 2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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