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연극인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24회 경남연극제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동안 김해문화의 전당 마루홀과 누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는 예년과 같은 예산에 경연방식으로 치러지지만 9개 극단이 참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남연극협회 각 시, 군 소속지부의 대표 11개 극단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10개 극단만이 경연에 참여하고 함양지부의 경우 비경연으로 참여해 낮 공연으로 어린이극을 선보일 예정이며 창작초연이나 이미 공연된 창작극이 참가가능한 연극제에서 올해는 창작초연작은 2개 작품뿐이다.
연극제의 부대행사로는 연극제 개막식인 20일 리셉션과 축하공연이, 연극제가 열리는 기간동안에는 공연장 입구에 무대의상 전시와 폐막식이 있는 30일은 연극인 어울마당이 마련될 예정이다.
하루 1개 극단의 작품이 한 차례 무대에 올려지며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은 올해 치러지는 전국연극제의 경남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다음은 올해 경남연극제 참가단체와 참가작품이다.(순서는 공연일정에 따름)
▲밀양연극협회(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진주극단 현장(행복한 남자),김해 극단 번작이(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극단 마산(만행) ▲통영극단 벅수골(구두코와 구두굽) ▲진해극단 고도(하늘에는 집이 없다) ▲함양극단 문화모임 광대(비경연작품, 굴개굴개 청개구리) ▲거창극단 입체(바라나시) ▲창원극단 미소(흉가에 볕들어라) ▲거제극단 예도(폐왕성) ▲사천극단 장자번덕(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
티켓구입은 학생2000원, 일반 5000원이며 연극제 관련내용는 경남연극협회 ☎055)265-85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