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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도내 봄 축제, 그들이 몰려 온다

거제 진달래축제, 하동 야생차축제, 합천 벚꽃마라톤...


마지막 추위 너머 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봄축제 개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거제 진달래축제
거제에서는 4년만에 진달래축제가 열릴 전망이다. 거제시와 대금산진달래축제위원회는 최근 자리를 함께 해 진달래축제 개최 문제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예년과 달리 진달래 생육상태가 좋아 행사 개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오는 4월 8일 축제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가지치기 등 진달래 군락지 정비에 나서 2년내 개화에 이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었다.
대금산 진달래축제는 지난 2002년 10월 태풍 ‘루사’로 진달래 군락지 대부분이 피해를 입은데다 겨울 강추위로 개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003년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으며 2004년도 2003년 10월 불어닥친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개화가 이뤄지지 않아 축제 개최를 포기했었다.
△하동 야생차축제
하동에서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축제로 지정 받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제11회째를 맞은 이번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는 ‘세계속에 스며드는 천연의 향, 야생차의 고장 하동, 세계속의 다향’이란 주제로 세계의 다인과 관광객,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형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열림·공연·전시·경연·체험 등 6개 분야 60개 종목에 걸쳐 이색적인 문화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까지 진정한 녹차의 세계로 안내한다.
올해 처음으로 녹차요리 명인을 발굴하고, 녹차음식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전국 녹차음식 명인 선발대회’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전국 다시 낭송대회’도 준비해 놓고 있다.
△합천 벚꽃마라톤
합천에서는 4월2일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지역 잔치 못지 않게 큰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참가신청자가 당초 목표인 8000명을 크게 웃돌아 1만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각종 마라톤대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 나 벚꽃이 피는 3월말에서 4월초에 열리는 마라톤대회만 50개를 넘는데도 참가신청자가 폭주하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초 합천군민운동장을 출발, 황강변을 따라 합천호 보조댐을 거쳐 본댐앞 운동장에서 반환해 용주교와 황계폭포마을 입구까지 달리는 코스 도로변은 약 10년생의 벚나무가 100리길을 장식하고 있다.
이 길을 달리는 마라토너들은 마치 환상속을 달리는 느낌을 갖게 돼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고 있다.
△남해 대교마라톤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남해에서는 5일 창선·삼천포대교와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를 질주하는 창선·삼천포대교 개통기념 ‘제4회 전국 하프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교 개통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해군과 사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0여 명의 남녀 건각들이 참가했다.
‘다리박물관’이라고 일컫는 단항교, 창선대교, 늑도대교, 초양대교, 삼천포대교 등 5개의 아름다운 다리를 왕복하는 이 대회는 서로 인접한 두 지방자치단체를 넘나드는 전국 유일의 마라톤 대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달리기에만 치중했던 기존 마라톤 대회의 틀을 벗고 참가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잔치로 치러져 직장과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손을 잡거나 손을 흔들며 격려를 보내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2006년 03월 09일 9시 57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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