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예총은 올해 경남예술사랑티켓제 작품심사위원회를 열고 24개 단체 34개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사랑티켓제 공연은 16일부터 극단 마산의 `만행'을 시작으로 작품이 올려진다.
경남예총은 지난달 28일 경남예술사랑티켓제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25개 단체에서 40개 작품이 공모돼 이중 경남발레단의 전국청소년춤축제 `발레갈라공연'과 창원오페라단의 `발터피스케티 초청연주회' 등 6개 공연이 심사기준에 미달돼 탈락, 34개 작품을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연극이 15개단체에서 27개 작품（3개 탈락）, 음악 6개단체 7개 작품, 국악 1개단체 2개 작품, 무용 3개단체 4개 작품（2개 탈락） 등이었다.
이번 심사기준은 공연작품의 우수성과 예술성, 공연계획의 충실성·타당성·실현가능성, 예산편성의 적합성·확보가능성（자체자금, 협찬금）, 공연단체의 활동실적 및 능력감안, 공연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토대로 했다.
특히 높은 수준의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예술창작단체의 예술성 있는 순수예술 공연을 우선 적용했으며, 사랑티켓의 고유목적인 `예술성 있는 작품을 관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 달성'에 부적격한 작품 및 `티켓의 수량 제한'으로 인한 요건을 갖춘 공연은 제외됐다.
즉 전문극단 또는 단체의 공연 중 아동극 공연은 제외됐으며, 공연의 주체가 청소년 단체나 일반적 공연요건（전문성）이 충족되지 않는 공연은 제외됐다.
올해는 사랑티켓중（총 발행수 학생 1만6천400매, 일반 1만매） 일부인 학생 1천100매, 일반 1천매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사랑티켓 제도는 소외계층에게 사랑티켓을 무료로 제공해 관람케 하는 것으로써, 이 제도의 수혜를 받으려면 사랑티켓 적용단체나 소외계층 대상 시설에서 경남예총에 직접 사랑티켓 지원 요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