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신학기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1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학교폭력 자진 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3일 범국민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법무부, 행정자치부, 경찰청, 청소년위원회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초·중·고교 재학생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학교 폭력서클을 구성하거나 가입하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과 교내·외에서 폭력행사, 현금 등을 빼앗은 학생, 기타 학교내·외에서 폭력 등을 행사한 가·피해학생이 해당된다는 것이다.
경찰청은 신고방법에 있어서는 경찰관서에 학생본인이나 부모 또는 교사와 함께 방문하거나 경찰관이 방문 상담·신고접수 등 인터넷, 이메일, 전화 우편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스티커 제작과 교내 화장실 등 취약장소 PC방, 만화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에 부착하고 경찰서장과 전담강사 등 관내 학교를 방문, 특강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와 파장이 큰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자신신고 기간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