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지역 금융기관의 무인점포, 자동화기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중 명예퇴직자는 경남은행의 명예퇴직(115명) 실시에 따라 2004년의 64명에서 12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기관 직원은 크게 감소했으며 점포수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05년말 현재 경남지역 금융기관 점포 및 인원 현황’에 따르면 금융기관 점포수는 1237개로 2004년말의 1232개에 비해 5개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무인점포(점내 365일코너 포함) 및 자동화기기는 2004년말에 비해 각각 35개, 182대 증가한 696개, 222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시지역에 소재한 금융기관 점포는 10개 증가했지만 군지역 점포는 5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지역의 금융기관 점포 비중은 75.8%에서 76.3%로 늘어난 반면 군지역의 점포 비중은 24.2%에서23.7%로 감소했다.
도시별로는 진주시가 유일하게 1개가 줄어들었으며 다른 도시지역에서는 증가했다. 금융기관 직원(용역ㆍ계약직원 포함)은 1만3149명으로 2004년말(1만3569명)에 비해 420명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점포폐쇄 등으로 정규직원(343명) 뿐만 아니라 용역ㆍ계약직원(77명)도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