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날 25명이나 등록, 한나라당 대 무소속 대결 양상


5.31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19일 일요일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25명이나 무더기 등록을 해 제4기 지방선거의 바람이 예전에 비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여 박빙의 승부수가 예상되고 있다.
등록된 예비 후보자 25명의 당별 성능을 살펴보면 열린우리당 1명(라선거구 시의원), 한나라당 11명(도의원, 제1선거구 1명, 제2선거구 1명, 시의원, 가 선거구 3명, 나 선거구 2명, 다 선거구 1명, 라 선거구 3명), 민노당 2명(시의원, 가 선거구 1명, 라 선거구 1명)이 등록을 했고, 무소속 등록자는 11명으로서 사천시장 2명, 도의원, 제2선거구 2명, 시의원, 가 선거구 4명, 다 선거구 1명, 라 선거구 2명이 등록을 마쳐 숫자상 11:11의 한나라당 대 무소속 출마자들의 각축전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통한 내용을 보면 예비 후보자 등록일인 19일 이전까지 후보예상자들은 모두 40여명이 거명되어 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압축되어 35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천시장의 경우 3명(한 : 1명, 무 : 2명)이 거의 확실시 되어 있고, 도의원의 경우 제1선거구(읍지역) 3명(한 : 1, 무 : 2)이 가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제2선거구(동지역) 3명(한 : 1, 무 : 2)이외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인 시의원은 가 선거구(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용현면)는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10여명이 난립하여 당락의 판가름과 접전을 예상하기 힘들고, 나 선거구(축동면, 곤양면, 곤명면, 서포면)는 3명이 출사표를 던져 놓고 있어, 1명이 고배를 마시게 돼 있다.
또 다 선거구(동서동, 선구동, 남양동)에는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3명이 각축전을 벌이게 돼 있다. 라 선거구는(동서금동, 벌용동, 향촌동) 시의원 3명을 선출하는데 7명의 후보자들이 앞다투어 등록을 해 가 선거구와 같이 난립상을 보여 선거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한편 사천선관위는 1일차에 무더기 등록양상은 예전에 보기 드문 일로 이번의 5.31 지방선거가 지방정가에도 예상치 못한 돌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염려하며, 선거권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당부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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