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남도민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 2002년 4/4분기 이후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CSI도 1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상회한 102를 기록.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06년 1/4분기 경남지역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들이 느끼는 올해 1분기 생활형편지수(CSI)는 전분기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87로. 조사를 시작한 2002년 4/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활형편CSI는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과 월평균 300만원 이상, 대졸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6개월간의 생활형편전망CSI도 전분기(91)보다 상승한 95에 달했다. 다만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계획CSI는 각각 99와 109로 전분기와 비슷해 향후 1년 동안 수입증가 및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 전망은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