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주문의 쇄도


사천시 사남면과 용현면 일대에 조성된 진사지방산업 2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6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는 지난 2002년 경남개발공사가 지역경제 자립기반 강화와 산업집적화를 위해 48만6000평의 터에 1830억원을 투자해 29만8000평의 공장용지를 조성, 지난 2004년 10월부터 평당 39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3월 10일 충남 천안 소재 유니슨(주)이 풍력발전 설비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8만8000평을 입주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통영 SPP 해양조선이 중형 선박 건조사업을 위해 6만7000평, 경남테크노파크가 항공우주 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5000여평, 항공기 부품업체인 연암테크 6531평 등 모두 16만9000여평을 분양해 5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ㅅ기업이 1만6000평, ㄷ기업 1만3000여평 등 조선기자재와 항공부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이 단지가 포항·창원·진주·사천 등 영남권과 광양 등을 연결하는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의 광역벨트 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대전~통영 고속도로 등의 접근이 용이해 물류수송이 원활하고 용수공급과 폐수처리 등 우수한 공장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이 단지를 지난해 6월 국내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 고용·시설 등에 각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장부지 매입비의 50%를 5년거치 3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