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선농산물중 단일 품목으로 전체 수출금액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파프리카는 품질향상을 위한 수년간에 걸친 재배기술 교육과 컨설팅,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현대화 등을 통해 네덜란드 등 농업선진국을 제치고 일본으로 최다 물량을 수출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파프리카는 8,150여톤, 2,464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는데, 도내 재배면적 확대와 기술력 향상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2004년도 보다 수출금액도 14.4%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수출전략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성을 높여 지속적인 수출 안정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핵심 신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영농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면서 교육 참여기회가 많지 않았던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수출파프리카 여성농업인’ 연찬모임을 활성화 시켜나가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된 수출파프리카 여성농업인 연찬모임은 이론교육을 ‘파프리카 생리장애와 생육단계 측정법’에 관해 농업기술원 유근 박사가 강의를 하고, 오후부터 파프리카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과 조리법을 일신요리전문학원 정계임 원장이 실습을 통해 진행하였다.
매년 분기별 모임을 통해 시장 동향 등 정보교환과 각종 기술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 수출파프리카 여성농업인 모임은 지난 2001년도에 결성되어 3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