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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대방수도 조류발전소 설치를 위한 MOU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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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우리나라 한국전력과 경상남도 및 사천시간에 사천 대방수도 조류발전소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차사업으로 5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1차사업인 대방수도 조류발전시설 공동개발을 비롯하여 계속해서 매립장 매탄가스 이용, 태양광, 연료전지,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류발전소란 무공해 해양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류의 흐름이 빠른 곳에 수차(turbine)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기를 발전하는 방식으로 진도 울돌목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설치하게 되며, 20,000㎾의 전력을 생산하여 연간 약65억원(가정용 전기료 기준 : 6,500세대 공급)의 전기료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고갈될 염려가 없으며, 특히, 남해안의 빠른 물살을 이용한 조류발전은 해수의 유통이 자유롭고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가장 환경친화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체결식에서 김 태호 경상남도지사는 조류발전은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사업으로 대방수도 조류발전시설 설치 MOU체결을 계기로 세계적인 조류발전소 건설이라는 가시적 성과와 아울러, 남해안시대에 대비한 관광 및 산업화벨트 구축의 발판으로 삼아 남해안 해양경제축을 동북아시아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번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기 까지 경상남도 기업지원과에서는 지난 몇 년간 사천 대방수도 조류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그간 한국해양연구원과 해양수산부의 기초자료를 토대로 한국전력과 끈질긴 협상을 거쳐 이룬 성과로 밝혀짐에 따라 더욱 값진 결실로 평가된다.
한국해양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 사이의 물 흐름 속도가 △밀물때 평균 유속 : 시속 10.7km △썰물때 평균 유속 : 시속 12km △경제유속 9km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1일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교토의정서가 발효되었고, 국제유가도 텍사스 중질유 기준으로 배럴당 70불을 돌파하는 등 에너지 문제가 세계 각국의 최대 관심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입지적 여건이 양호한 남해안 해양에너지 개발에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06년 04월 06일 10시 0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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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