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퇴직연금제도 도입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영업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회사들의 영업실적이 40억여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도내 증권회사에 따르면 전국 퇴직연금 영업실적(올해 3월 31일 현재) 결과 계약체결 327건에 가입자수는 5천933명으로 적립금액은 모두 40억6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현대증권이 가입자수 92명에 10억4천만원(9건)으로?금액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이 가입자수 2천487명에 8억7천100만원(224건), 삼성증권이 1천185명에 7억1천600만원(50건)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신증권이 183명에 4억900만원(6건), 한국투자증권이 666명에 3억8천700만원(18건), 우리투자증권이 123명에 2억5천600만원(5건), 굿모닝증권이 150명에 2억2천700만원(6건), 교보증권이 111명에 2천600만원(3건) 등 순을 보였다.
퇴직연금 종류별로는 확정기여(DC)가 30억9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확정금여(DB)형이 5억6천400만원, 개인퇴직계좌(IRA) 개인형의 경우 1천700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