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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마늘밭, 이제는 마무리 관리 할 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생육후기로 접어들고 있는 마늘의 품질향상을 위한 생리장해 예방과 병해충 적기 방제 등 후기관리요령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봄가뭄은 완전 해갈 된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낮기온도 오르게 되면 마늘 생육은 가장 왕성해지게 된다.
따라서 웃거름 주는 시기가 이미 지난 지금 비료를 줄 경우 벌마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삼가토록하고, 기온이 25℃ 이상 올라갈 때 생육이 정지되고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인 마늘잎 끝마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포장 배수로를 잘 정비해서 과습하지 않도록 포장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특히 예방과 방제가 필요한 병해충으로는 마늘 껍질에 검은색의 균핵이 형성되는 토양전염병인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이 있는데, 주로 마늘 연작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 병은 돌려짓기와 오염되지 않은 흙으로 객토를 하면 줄일 수가 있으나, 당장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병 발생포장에서 사용했던 농기구는 세척한 다음 사용하고, 전염된 포기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또한 4~5월 사이에 온도가 15℃정도로 기온이 낮고 비가 자주 내리게 되면 노균병과 녹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노균병은 적용 살균제를 7~8일 간격으로 뿌려 방제하고 병이 발생된 포장은 수확 후에 마늘줄기를 모두 모아서 태워야 내년도에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녹병은 거름기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데, 발생한 포장에는 적용 살균제를 7~8일 간격으로 뿌려주되, 심할 경우 최대한 빨리 수확을 하는 것이 좋다. 마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해충인 뿌리응애는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심기 전에 석회를 살포하여 토양을 중화시키는 것이 좋지만 발생초기에 적용살충제를 1㎡당 1ℓ정도 주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2006년 04월 13일 10시 28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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