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발표한 ‘3월 어업생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어업생산량은 총 7만552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해면어업 생산량은 2만4223t으로 전년(3만190t) 동기비 19.7% 감소했지만, 천해양식어업은 지난해 3월중 생산량 3만3641t보다 52%가 많은 5만1152t, 내수면어업은 2.7%가 증가한 150t이 각각 생산됐다. 품종별로 보면 일반해면어업의 강달이류, 고등어류, 병어, 붕장어 등은 순조로운 어황으로 어획량이 증가한 반면 멸치류, 갈치, 삼치, 숭어, 전어, 꼼치, 오징어, 낙지 등은 전년 동기에 비해 어획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해안의 대표어종인 멸치는 전년(1만9988t)보다 12.8% 감소한 1만7411t이 어획됐으며, 특히 멸치가 주 어획 대상인 기선권현망어업은 1마3794t으로 전년(1만9130t)보다 27.8% 줄어들었다.
양식어업은 출하물량의 증가로 어류(3049t), 굴(2만9393t), 홍합(1만5989t), 미더덕(198t)의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