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아낌없이 주는 땅, 생태계 복원 기술연구!

인간에게 아낌없이 주는 자연이지만, 훼손이 한계에 이르게 되면 재앙을 불러 올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친환경농업도 이러한 맥락에서 관심을 끌고 있고,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한다는 사실에 대한 반론은 없을 듯 하다. 최근 친환경농업과 함께 생태계 복원 차원의 무경운 유기농업에 관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기술개발사업단 자유공모 과제로 채택된 ‘생태계 복원 무경운 유기농업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가 앞으로 3년간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연구 주요 골자는 녹비작물, 볏짚 등 유기물을 이용하여 토양의 물리성과 양분보유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토양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서 이와 관련한 작물 재배법과 포장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심층 연구하게 된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운영을 재배한 포장의 경우, 토양내 미생물 생체량이 최고 84%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밀을 재배한 포장은 토양공극이 12% 증대 된 것으로 나타나 물리성이 크게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동일 작물을 재배했을 때 자운영 재배포장은 17%, 볏짚 투입 포장은 18~33%, 호밀은 2%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으며, 잡초 발생량도 60~77%까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이번 연구가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2006년 05월 04일 9시 25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