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재 강남산업과 유전철강(주), 우진나노케미칼(주) 등 3개기업 3개과제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혁신형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7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신공정 도입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해 혁신형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 35억원을 투입, 50개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에는 강남산업의 공정혁신(V포트홈 작업공정)을 위한 개선설비 제작운용을 비롯해 유전철강㈜ 자동차 AXLE HOUSING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공정 혁신, 우진나노케미칼㈜ 브라운관 제조용 감광성수지 중합 Process의 자동화 System 구축 등 3개과제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들은 공정혁신에 필요한 현장진단과 설계 및 실행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이내, 과제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사업 착수 전에 참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평가해 사업추진 계획 및 설계에 반영하고 기술혁신 과정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완될 수 있도록 혁신형 기업으로의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이 사업은 사업호응도와 수요자 만족도가 높아 매년 선정대비 4~5배수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사업신청 195개 기업 중 50개 기업이 선정돼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업당 추진비용은 평균 2억7000만원으로 이중 정부지원 금액은 기업당 평균 7000만원 정도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은 기술 진단과 설계를 통해 공정혁신 효과에 대한 중소기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투자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중소제조업의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