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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의 서울 나들이 』
지수 대통령할아버지를 만나다
지난 3월 19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삼천포초등학교 6학년 1반의 박지수 학생이 주인공인 “지수가 간다.”가 방영된 적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KBS방송국에서 지수를 초청하여 대통령과 만나고 청와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지난 2일에 일차로 서울에 초대되어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하여 청와대의 여러 곳을 구경하였고, 모의 어린이 국무회의를 하고서는 “진짜 국무회의를 해본 것 같아요.”라며 재미있어 하였다. 이날 점심을 먹고 외국대사들과 만남도 가졌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대통령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고, 여러 연예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서울 나들이가 되었다.
지수는 뇌성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약간 절고 정서적으로 자기 나이보다 미숙하여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의 이해와 도움으로 지금은 다른 친구들보다 발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생활하고 있다.
불편한 몸은 지수에게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지수는 이번 청와대 나들이를 갔다가 와서 한 층 밝은 얼굴로 생활하고 있다. 2006년 05월 11일 9시 16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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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